파로호
1938년 일제가 대륙 침략을 목적으로 축조한 호수로, 우리나라 호수 중에서 축조 연대가 가장 오래되었다. 총 면적 38.9㎢, 저수량은 약 10억 톤.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협곡을 막아 조성했다. ‘파로호’라는 이름은 6.25 전쟁 때 국군이 중공군의 대공세를 무찌른 것을 기념해 이승만 대통령이 ‘파로호’라는 친필 휘호를 내린 것에서 비롯되었다. 6.25 전쟁 전에는 북한 치하에 있다가 전쟁 후 수복되었다. 현재 파로호는 전국 제1의 낚시터로 유명하다. 잉어, 붕어, 메기, 쏘가리 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해 전국 각지에서 낚시꾼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도 파로호 주변에 별장을 세우고 이곳을 종종 찾아 휴식을 즐겼다고 한다. 1987년 평화의 댐 축조를 위한 퇴수 시 호수 바닥이 드러났는데 그 일대에서 고인돌 21기가 나왔다. 파로호 인근 상무룡리에서는 1만 년 전 구석기인들이 사용했던 선사유물 4,000여 점이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근래에는 파로호 주변에서 천연기념물 원앙새의 집단 서식지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 출처 : 화천관광홈페이지 http://tour.ihc.go.kr/
한옥체험학교
2003년에 전통황토집 전수학교를 시작으로 설치,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2004년에 학교를 개설하게 되었고 2008년이 되어서야 지금의 화천한옥학교로 개명하였다. 치목과 조립의 기초적 한식목공기능의 교육에서 뿐만 아니라 한옥건축 설계의 심화과정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정을 포함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주중에 한옥을 배울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주말학습 프로그램과 1박 2일 동안 전통한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또 목공 기술을 배워 취업을 하거나 농촌에 정착하려는 귀농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수강료가 저렴한데다 6개월의 교육 과정을 마치면 직접 한옥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옥전수학교의 노력으로 최근 어느 건축 분야보다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자연황경과도 조화를 이루며 사람살이를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는 한옥 그 자체에 담겨있던 가치가 제 빛을 발하게 만들고 있다. 화천한옥학교는 한옥 교육기관으로서 전통한옥의 방식 뿐 만이 아니라 새로이 개발된 건축소재들과 기법을 결합하여 한옥의 우수성과 21세기의 생활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에 새롭게 태어날 한옥을 준비 중이다.
* 출처 : 화천관광홈페이지 http://tour.ih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