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댐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와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에 걸쳐 있는 댐이다. 북한강 줄기의 최북단, 군사분계선 남쪽 9㎞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총길이 601m, 높이 125m, 최대 저수량 26억 3,000만 톤인 대규모 댐이다. 본래 평화의 댐은 북한의 금강산댐에 대비해 만들어졌다. 북한이 북한강 상류에 금강산댐을 만들자, 이를 수공에 이용할 것을 대비해 건설했다. 1986년 공사에 착수, 1989년 1단계로 완공했다. 국민성금 639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666억 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했으나 금강산댐의 위협이 부풀려졌다고 알려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2002년 댐 높이를 높여 2차 공사를 시작해 2005년 10월 증축공사를 마쳤다. 현재는 물문화전시관, 인공벽천, 쉼터 등을 갖춘 관광지로 변모했다. 안보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탁 트인 수면을 배경으로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댐 주변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 환경이 무척 아름답다. 인근에 비목공원, 비수구미 계곡, 수하리 낚시터 등 가볼 만한 곳도 많다.
* 출처 : 화천관광홈페이지 http://tour.ihc.go.kr/
해산전망대
해가 떠오르는 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해산은 해발 1194m의 높이를 가진 아름다운 산이다. 다른 이름으로 일산(日山), 호랑이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민간인통제구역에 자리한 탓에 예전에는 여행객들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현재는 누구나 가볼 수 있다. 해산에 있는 해산전망대에서는 지척에 자리 잡고 있는 파로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잠시 여행을 멈추고 감상해보자. 춘천에서 차편으로 해산까지 오는데 1시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서울에서 찾아오는 여행객들이 많으며 심지어 마니아들은 자전거를 타고 이곳까지 오기도 한다. 해산은 오랫동안 인적이 드물었기 때문에 원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전망대까지 오고 가는 길에 울창한 숲과 들풀들 속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갖은 모양의 바위들은 한 여름에 이곳을 찾게 만든다. 주변관광지인 평화의 댐, 낭천산림욕장도 함께 다녀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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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
1938년 일제가 대륙 침략을 목적으로 축조한 호수로, 우리나라 호수 중에서 축조 연대가 가장 오래되었다. 총 면적 38.9㎢, 저수량은 약 10억 톤.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협곡을 막아 조성했다. ‘파로호’라는 이름은 6.25 전쟁 때 국군이 중공군의 대공세를 무찌른 것을 기념해 이승만 대통령이 ‘파로호’라는 친필 휘호를 내린 것에서 비롯되었다. 6.25 전쟁 전에는 북한 치하에 있다가 전쟁 후 수복되었다. 현재 파로호는 전국 제1의 낚시터로 유명하다. 잉어, 붕어, 메기, 쏘가리 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해 전국 각지에서 낚시꾼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도 파로호 주변에 별장을 세우고 이곳을 종종 찾아 휴식을 즐겼다고 한다. 1987년 평화의 댐 축조를 위한 퇴수 시 호수 바닥이 드러났는데 그 일대에서 고인돌 21기가 나왔다. 파로호 인근 상무룡리에서는 1만 년 전 구석기인들이 사용했던 선사유물 4,000여 점이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근래에는 파로호 주변에서 천연기념물 원앙새의 집단 서식지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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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체험학교
2003년에 전통황토집 전수학교를 시작으로 설치,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2004년에 학교를 개설하게 되었고 2008년이 되어서야 지금의 화천한옥학교로 개명하였다. 치목과 조립의 기초적 한식목공기능의 교육에서 뿐만 아니라 한옥건축 설계의 심화과정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정을 포함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주중에 한옥을 배울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주말학습 프로그램과 1박 2일 동안 전통한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또 목공 기술을 배워 취업을 하거나 농촌에 정착하려는 귀농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수강료가 저렴한데다 6개월의 교육 과정을 마치면 직접 한옥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옥전수학교의 노력으로 최근 어느 건축 분야보다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자연황경과도 조화를 이루며 사람살이를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는 한옥 그 자체에 담겨있던 가치가 제 빛을 발하게 만들고 있다. 화천한옥학교는 한옥 교육기관으로서 전통한옥의 방식 뿐 만이 아니라 새로이 개발된 건축소재들과 기법을 결합하여 한옥의 우수성과 21세기의 생활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에 새롭게 태어날 한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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