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조난자들 포스터.

‘고립된 펜션, 의문의 살인사건… 그리고’

깊은 산속 주인 없는 펜션을 홀로 찾아온 여행자 ‘상진’은 우연히 동네 청년 ‘학수’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학수’가 갓 출소한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지나치게 친절한 그가 부담스럽다. 펜션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사냥꾼, 다짜고짜 하룻밤만 묵게 해달라는 사람들과 마주치며 위협과 짜증을 느낀다. 그날밤 폭설로 ‘상진’은 낯선 사람들과 함께 펜션에 고립된다. 설상가상으로 손님 중 한 명이 피를 흘린 채 시체로 발견된다. 누가 살인자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진’과 수상한 사람들 사이의 오해와 의심은 쌓여만 간다. 그리고 뒤가 구린 듯한 경찰이 등장하는데….

2013 강원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 영화 ‘조난자들’ 시사회가 28일 오후 7시 CGV춘천에서 열린다. ‘낮술’의 노영석 감독 작품인 ‘조난자들’은 작년 1∼2월 횡성 둔내 자연휴양림에서 대부분 촬영됐으며 제33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 대상 수상, 토론토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총 7개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5세 이상 관람가. 강원문화재단 영상지원팀은 2012년부터 강원도에 국내·외 영상물 제작팀을 유치해 촬영을 지원하는 전문 단일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강원도가 영상물 촬영지로 각광받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사회 참석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20∼26일 이메일(gwfilm@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최대 1인 2매이며 27일 발표한다. 문의 033-240-1351. 시사회에서는 노영석 감독, 최선희 프로듀서, ‘학수’역의 오태경 주연배우가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동명 sunshin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