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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소식 [새영화]요즘 간첩은 다 꽃미남-소녀의 무서운 뒷소문 <강원일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11-04 조회수 6142

 

도에서 촬영된 영화 두 편이 동시에 개봉됐다. 동창생은 지난해 강원사대부고와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일제강점기 오픈 세트장에서 촬영됐고, 소녀는 춘천 금병산 저수지와 영월군 북면 마차리 일원에서 촬영됐다. 두 영화 모두 강원문화재단의 강원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이다.



■동창생



남파간첩이라는 설정이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떠올리게 하지만 `동창생'은 웃음기를 빼고 사뭇 비장한 분위기가 흐른다. 



명훈은 남파공작원인 아버지의 누명으로, 여동생 혜인과 단둘이 살아 남아 요덕수용소에 갇히게 된다. 그곳에서 정찰국 소속 장교 문상철에게 동생을 구하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 고등학생 강대호로 위한한 명훈은 북에서 내려오는 어떤 지령도 마다하지 않고 실행에 옮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명훈에게는 더욱 위험한 임무가 주어진다. 



■소녀



신예 최진성 감독의 데뷔작이다. 말실수에서 시작된 소문으로 친구가 자살한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는 윤수는 시골로 이사하던 날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해원의 모습에 반하고 만다. 얼마 후 마을 사람들이 함부로 대하는 소녀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의 지난날과 닮아 있는 소녀에게 더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윤수는 칼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는 해원을 목격하게 되고, 다음날 그녀의 아버지가 시신으로 발견된다.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고, 소문도 날로 심해지자 윤수는 해원을 지키기 선택의 기로에 서게된다. 



오석기기자

2013-11-01

출처 : 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nview.asp?s=601&aid=2131031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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