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영화를 관람한 후 관객과 영화 관계자가 영화세계에 관해 토론하는 ‘찾아가는 영화토크’가 26일 오후 7시 프리머스시네마 춘천점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다. ‘우리 선희’ 는 지난 9월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홍상수 감독 영화 중 최대 관객인 6만명을 동원한 화제작이나 그동안 춘천지역 극장에서는 관람의 기회가 없었다.

강원문화재단은 관람과 토크에 참여할 시민 관객을 18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70명이며 강원문화재단 영상지원팀 이메일(gwfilm@naver.com)을 통해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초대권 수량(1인 최대 2매)과 ‘내가 홍상수를 좋아하는 이유(신청사유)’를 기입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사유를 중심으로 선정하며 25일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이 공개된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우리 선희’의 김초희 프로듀서, 모은영 영화평론가, 허준일 춘천독립영화협회 대표가 패널로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특히 홍상수 감독과 여러 작품을 함께 작업한 김초희 프로듀서에게서 홍상수 감독의 독특한 연출 방식, 작가론, 촬영장 뒷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강원문화재단과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하는 이번 영화토크는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의 일환으로 영상 인프라 부족, 예술영화전용관의 부재 등의 이유로 도내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성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새로운 영화 관람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문화재단(www.gwcf.kr)이나 강원로케이션DB(www.gwfilm.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