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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소식 암 투병 중인 감독을 위한 '특별한 상영회'<연합뉴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2-13 조회수 6353

 이성규 감독 '시바, 인생을 던져'

(춘천=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 암 투병 중인 영화감독을 위한 특별한 상영회가 열려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11일 오후 6시30분 강원 춘천시 석사동 CGV 춘천 3관에서는 이성규(50) 다큐멘터리 감독의 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의 특별 상영회 '한 사람만 모르는 특별 개봉'이 열릴 예정이다.

이 감독이 15년간 인도에 머물며 경험한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자전적 극영화다.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진 상영회 소식에 국내를 비롯한 외국에서도 성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이 감독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간암 말기. 그는 현재 강원대학교 완화의료병동에 누워 있다.

이 영화의 공식 개봉일은 내년 초였다.

그러나 지난 5월 이 감독은 간암 판정을 받았고, 최근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했다.

페이스북에 투병일기를 연재하며 삶의 의지를 보여왔지만, 영화 개봉일까지 생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사실이 주변에 알려졌다.

이에 동료와 선·후배들은 "관객으로 가득 찬 극장에서 영화가 개봉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그의 평생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특별 상영회를 기획했다.

먼저 이 감독의 고향 후배이자 광고회사 하우스(HOW's)의 이성용 대표가 페이스 북에 사연을 올렸다.

가슴 뭉클한 뒷이야기는 SNS 등을 통해 퍼져 나갔고, 누리꾼들의 성원이 잇따랐다.

이어 강원문화재단이 상영관 후원을, GS칼텍스 소셜팀이 관람객 모집과 서울∼춘천 왕복 교통편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문을 타고 예매가 이어지면서 애초 160석 규모였던 상영관은 500석 규모로 늘어났다.

행사를 주최하는 하우즈 측은 "SNS를 통해 각계각층 사람들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고 있다"면서 "'시바, 인생을 던져'는 이 감독의 모든 것을 던진 자전적 영화라 더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규 감독은 국내 독립 다큐멘터리 계의 큰형으로 불린다. 10년 동안 촬영해 2009년에야 완성한 다큐멘터리 '오래된 인력거'로 주목받았고, 이듬해 아시아권 최초로 암스테르담 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 후보에도 올랐다.

강은나래 기자

2013.12.12

출처 :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6644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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