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나랑 라디오 PD 됐어요”

-원주영상미디어센터 3월 프로그램

-라디오 체험·영화 상영·앨범 제작

▲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상영 예정작인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한 장면.

▲ ‘라디오 체험’ 프로그램.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3월 시민들의 오감(五感)을 만족시켜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화 상영은 물론 영상편집, 앨범 제작, 라디오 체험 등 알찬 프로그램들이 한 달간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3월 6일부터 23일까지 모두극장에서 제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상영한다.

홍상수 감독의 14번째 장편인 이 영화는 캐나다로 엄마(김자옥)를 떠나보낸 여대생 해원(정은채)이 유부남이자 대학 교수인 성준(이선균)과의 비밀스런 관계로 인해 겪게 되는 며칠간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프랑스의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인 제인 버킨이 지난해 내한 당시 특별출연했고 유준상, 예지원, 류덕환, 기주봉 등 연기파 배우들도 참여했다.

영화는 수∼금요일 오후 7시와 토요일 오후 2·4시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이다.

또 ‘도담도담 시네마’라는 이름의 무료 상영회가 열려 ‘모두의 청춘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영화 ‘써니’와 ‘헬프’(5일), ‘루키’와 ‘세 얼간이’(12일), ‘귀를 기울이면’과 ‘고양이를 부탁해’(19일)가 각각 상영된다.

16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는 오디오 스튜디오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라디오 체험’이 진행된다.

엄마와 아이가 라디오 PD와 함께 진행자가 되어 미디어를 체험해보는 시간이다.

자신만의 음악적 재능을 앨범에 담아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가수 지망생부터 연주곡 앨범을 만들고 싶은 아마추어 연주가까지 모두 참여하는 ‘나만의 앨범 만들기’는 16일부터 매주 한 장의 앨범을 제작하게 된다.

이어 18일부터 28일까지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에 담겨 있는 영상과 사진을 윈도우 무비메이커를 활용해 영상으로 만들어 보는 ‘어르신을 위한 간단영상 만들기’가 마련된다.

자세한 참가 문의는 홈페이지(www.wonjumc.kr)를 참조하면 된다. 최경식

출처 강원도민일보 :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61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