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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찍은 그림같은 사진 선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3-07

조회수

1756

휴대폰이 찍은 그림같은 사진 선봬

원보경 작가·김정욱 영화감독 전시회
8~22일 춘천 파피루스 북 갤러리서

2013-03-07


▲ 김정욱 ‘춘천소경’.


▲ 원보경 ‘그리움’.

춘천 파피루스 북 갤러리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시인이자 파피루스 북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원보경 작가와 독립 영화감독 김정욱씨가 ‘휴대폰으로 바라본 스맛, 폰.사진전시회’를 기획했다. 전시는 8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파피루스 북은 8평 남짓한 옷가게를 개조해 만든 문화예술 복합 공간으로 창의력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테이블도 하나로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면 모두가 자연스레 합석해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매력이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두 작가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24점을 한데 모은 것이다.

전문 사진기로 촬영한 작품만이 전시회에 걸린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린 신개념 전시회다.

원보경 작가는 휴대폰으로 인물과 사물을 회화적 기법을 이용해 작업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의암호에서 찍은 인물사진은 전문모델이 아닌 주부, 교사, 작가, 학생을 대상으로 해 친근함이 돋보인다.

사물을 클로즈업시켜 마치 사진이 아닌 그림같은 사진을 선보인다.

김정욱 작가는 영화에서 미처 담지 못한 서울과 춘천 풍경을 휴대폰으로 찍었다. 그는 “이제는 휴대폰을 통해 예술작품이 생산되는 시대가 됐다”며 “이는 생활 속에서 창조적인 생각만 있다면 누구든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어 편리하고도 이색적인 창작 활동”이라고 말했다.

문의 070-8817-4592. 최경식

출처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61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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