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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인간중독 관람 후기
작성자 원형덕 등록일 2014-05-14 조회수 1314

 

이렇게 중독이 무서운 것인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유명인들의 몰락을 접하게 된다. 뇌물수수, 성추문, 말실수 등등 그들을 나락으로 내몬 것은 무엇인가? 모두다 유혹에 약해서 벌어진 결과라 생각한다. 전도유망한 김진평 대령, 윤리적 덫에 갇힌 종가흔, 이 두 사람이 사랑을 이룰 수 없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도덕이고 윤리이다. 사랑에 중독돼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파멸로 치닫게 되는 김진평 대령을 보면서 안타깝고 측은한 생각이 든다. 이 영화가 두 사람의 비극적 사랑과 파멸을 다루고 있지만 한편으로 코믹한 내용을 가미해서 우울한 쪽으로만 흐르지 않게 만든 세심함도 엿보인다. 풍문으로 들어 알고 있는 군인들의 인사 관련 비리, 영관급 장교 부인들의 사생활, 댄스 교습소 이야기 등을 희화화해서 만든 것은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다. 60년대 말 70년대 초의 여자들의 의상과 헤어스타일도 눈여겨 둘 만하다. 영화를 보고난 후, 김진평의 마지막 죽음을 맞이한 장면, 김진평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오열하는 종가흔의 모습에서 뒷맛이 씁쓸하고 깊은 안타까움이 남아있는 것은 내가 이 영화에 중독돼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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