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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인간중독 시사회 후기(5/13 동해)
작성자 김유경 등록일 2014-05-14 조회수 1843

 

 여러번 시사회에 응모한적 있지만 대부분 수도권이라 본적은 한번도 없는데 강원문화재단 덕분에 이렇게 동해에서 시사회를 볼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사회자님의 강원문화재단의 간략한 소개가 끝나고 무대인사차 송승헌,조여정씨를 모신다는 얘기에 가슴이 벌렁벌렁, 하지만 이건 재치있는 사회자님의 농이셨죠.. 내심 정말 실망도 컸더랬죠..하지만 이번이 마직막이 아니라고 하셨던 사회자님의 말씀을 뒤로 한채 이제 곧 시작할 영화에 집중!!

 

베트남전쟁이 끝나갈 무렵의 시대극(?)이라기보다는 그무렵 관사에서 벌어지는 스캔들을 다룬 영화였죠

베트남 전쟁영웅 김진평, 그를 장군으로 만들고자 하는 아내 이숙진, 모든 상관을 영웅으로 모시는 새로 관사에 입소한 간신배 같은 부하 경우진, 그리고 그의 신비한 매력을 가진아내 종가흔..

그냥 이 영화를 수박 겉핧기 식으로만 보자고 했다면 부하아내와 상관의 부적절한 관계, 불륜을 아름답게 포장한 내용으로 보여 졌죠..그리고 감독의 전작들 처럼 그냥 그저 그런 19금 영화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죠.

  부하의 아내 종가흔을 처음 본 김진평은 이상한 떨림으로 그녀에 대한 감정을 주체 할수 없고 그녀 역시 그럴게 서로에게 이끌리고 있었죠 둘은 어느누구도 막을수 없을만큼 격정적인 사랑을 했고 서로 물들어 중독되어 버렸죠.

 몰래한 사랑이라 더 짜릿했던걸까요.. 시대적 배경으로 봤을때 엄격한 계급사회에서 특히나 관사안에서의 부적절한 관계는 긴장감을 고조 시켰어요 물론,,둘의 사랑씬은 애틋하고 아름다웠구요..

 그리고 중간중간 전혜진씨(중령의 배우자,어느시대나 있을법한 남편의 계급을 이용할줄 아는 여자), 유해진씨(음악감상실사장, 월요일오전 아낙네등 춤선생), 배성우씨(군관시절 김진평의 부하,현 미제 밀수입자)등 등장인물의 코믹적은 장면도 있고 그시대를 살진 않았지만 시대를 느낄수 있을정도로 클래식한 화면안에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영화였어요

그리고 동해시의 추암 앞바다를 찾는 깨알같은 재미도 있었구요

 다만 영화의 끝부분에 김진평이 자신의 가슴에 총구를 겨누고 쏠때,,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남자들은 사람에 미치고 사랑에 미치고 감정에 미치면 그런 행동까지 할수 있는지..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썩 와닿지 않는 ,,

이영화로 배우 송승헌이라는 사람을 다시한번 보게 된것 같아요. 그냥 늘 잘생긴 사람인줄만 알았거든요.

아무튼 강원문화재단 덕분에 처음으로 개봉전에 영화를 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동해는 문화에 소외된 지역이라 영화 이외에도 연극이나 연주를 접할 수 있는기회가 많지 않거든요

 

아!!중요한거 잊을뻔 했네요

영화 예매권이랑 싸인포스터 꼭 주실꺼죠?

첨부파일 20140513_1834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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